다운증후군 정은혜 동생 못된 말 “난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났지?” 고충 토로 (동상이몽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운증후군 화가 겸 배우 정은혜 남동생 서은백이 속내를 털어놨다.
정은혜의 남동생 서은백은 15살 차이로, 정은혜가 15살 때 모친이 재혼 후 태어났다.
서은백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정은혜는 "우리는 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라는 질문에 "엄마한테 물어봐. 몰라"라고 답했다.
또 서은백이 "사람들은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정은혜는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고"라며 모친에 대해 "엄마가 힘드니까 어쩔 수 없어. 갱년기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유경상 기자]
다운증후군 화가 겸 배우 정은혜 남동생 서은백이 속내를 털어놨다.
8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운증후군 화가 겸 배우 정은혜, 발달장애인 화가 조영남 부부가 출연했다.
정은혜의 남동생 서은백은 15살 차이로, 정은혜가 15살 때 모친이 재혼 후 태어났다.
서은백은 누나에 대해 “누나랑 별 문제가 없었다. 그냥 관심이 없었다. 누나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 어릴 때 회피를 많이 했다. 가족에 참여하지 않고 게임이나 영화로. 누나가 뭔가 화나는 일을 당하거나 쌓인 게 있으면 집에서 혼잣말로 푼다. 문을 닫아도 들린다. 학교에서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그걸 들으니까 확 폭발해버리더라. 그래서 누나랑 싸우고 엄마한테 전화하고”라며 감정이 폭발한 경험을 말했다.
당시 서은백은 고3이었고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매우 안 좋고 집에 와서 누워서 쉬려는데 누나 혼잣말 소리가 계속 들렸다. 문을 닫아도 계속 들리는데 살아오면서 계속 들었던 소리인데도 그 날은 뭔가 팡 터졌다. 이런 생활을 지금까지 쭉 살아오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한 게 아니다. 고3 때 처음 인식했는데 너무 서러웠다. 나는 왜 이런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지? 이런 안 좋은 생각들. 철없는 생각이긴 한데. 터져서 19년 처음으로 누나한테 못된 말도 하고 수위가 조금 높게 싸우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아들의 고백에 모친은 “은백이를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서은백은 “누나를 이해하게 된 건 저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다. 진단 받을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는데 그러면서 약간 스트레스를 풀고 싶고 위로 받고 싶고. 사람이 마음이 병들면서 나오는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이 이해가 되더라. 누나도 그런 행위가 매일 나오니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확 와 닿으면서 그때부터 누나를, 누나가 왜 그런 행동을 하고 그게 어떤 행위인지 이해한다.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해도 실전은 잘 안 됐는데 그런 걸 촬영하면서 많이 깨달은 것 같다”며 누나를 촬영하면서 더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서은백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정은혜는 “우리는 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라는 질문에 “엄마한테 물어봐. 몰라”라고 답했다. 또 서은백이 “사람들은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정은혜는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고”라며 모친에 대해 “엄마가 힘드니까 어쩔 수 없어. 갱년기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백은 “촬영하면서 누나랑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촬영을 하면서 다시 보고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 같다”며 “누나 영상을 찍어보면서 가까워진 것 같다. 누나를 알게 됐다. 이제는 솔직히 엄마 아빠보다 누나를 잘 알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그런 동생에 대해 누가 때리면 못 때리게 할 거라며 “순수하고 어렸을 때 천사”라고 표현했다. 정은혜에게 15살에 만난 남동생은 아기 천사 그 자체. 정은혜는 “그냥 뭐 사랑스럽다. 밝으니까. 지금도 밝고”라며 동생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모친도 “은혜가 힘들었던 20살에서 23살 사이에 다 힘들었다. 저도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고 뇌졸중도 오고 그랬다. 그래도 나를 버티게 해준 건 둘째다. 어떻게든 살아내야지 생각했다”고 둘째 서은백을 향한 사랑을 보였다.
정은혜는 모친에게 “이제 쟤만 신경 써라. 나를 많이 신경 썼으니까. 나처럼”이라고 당부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소라, 수영복 입고 털기춤까지 “온천탕서 가슴 리프팅” 폭탄 고백(써니)
- 故 이지은, 아들 입대 후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오늘(8일) 4주기
- 46세 이지아 맞아? 파격 노출 드레스 꾸미고 신났네…독보적 미모 여전
- 고소영, 낮술 마시다 노량진서 쫓겨나 “점심 때 4병 마셔”(바로 그 고소영)
- 김현숙, 전남편 만행 폭로 “장모 육아하러 오면 술 먹고 외박” (동치미)[결정적장면]
- 조째즈 “미모의 아내 한남동 바서 내 배 만지며 플러팅”(아침마당)
- 권은비, 열애 고백 빠니보틀과 동반 등산‥금정산서 “힐링”
- ‘박지윤 이혼’ 최동석, 형수에게 ‘10억’ 요구
- 20년 전 오늘, 생방송 시스템까지 바꾼 최악의 성기 노출 사고
- 강남, 1500명 결혼식 결제 ♥이상화 재력 아닌 이것에 반해 “결혼 확신” (짠한형)[어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