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안주고 둘이 골프” 폭로…김동성 전처, ‘명예훼손’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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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그의 전 부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 김동성은 (2021년 재혼한) 현 배우자 인민정에게 230만원짜리 모피 코트를 선물했다" "양육비는 안 주고 둘이 골프를 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법원은 김씨의 양육비 감액 신청을 받아들여 그해 11월부터 월 16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으나, 김씨는 미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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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측 “거짓 인터뷰에 수입 끊겨…양육비 꼭 보낼 것”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김씨의 전 부인 A씨를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2년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김씨 정보를 제공했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합의된 양육비를 받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당시 A씨는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 김동성은 (2021년 재혼한) 현 배우자 인민정에게 230만원짜리 모피 코트를 선물했다” “양육비는 안 주고 둘이 골프를 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2023년 11월29일 A씨는 김씨에 대해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김씨와 이혼한 2018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양육비 8010만원을 받지 못했다.
김씨는 이혼 뒤 법원 조정에 따라 자녀들이 성년이 되는 날까지 1인당 150만원씩 월 300만원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법원은 김씨의 양육비 감액 신청을 받아들여 그해 11월부터 월 16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으나, 김씨는 미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경제적 형편이 나아진 뒤 양육비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민정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번째 고소건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그래도 전처이고 아이 엄마이기에 고소 취하를 했는데 바로 무고죄로 고소를 했다. 이후 형사고소를 당했다”며 “악몽의 시간을 보내고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가량 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코트를 선물받거나 해외여행을 다녔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인씨는 “배드파더스 공개와 거짓이 섞인 인터뷰 등으로 수업이 끊기고,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돼 총 6억원 육박하게 됐다.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 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 만큼 고통이었다”며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까지도 변함없다.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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