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쉰다" 추석연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의외의 결과

류원혜 기자 2025. 8. 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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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더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쓰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지만, 여행객들이 계획하는 일정은 평균 3.9박으로 비교적 짧았다.

스카이스캐너 항공편 검색 데이터를 보면 올해 추석 연휴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일본(4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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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올해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더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한국인 대부분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짧은 여행'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올해 추석 여행지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단거리 해외를 꼽았다.

추석 여행 트렌드는 'S.O.O.N'(단거리 선호·선택적 기간·긍정적 예산·명절 여행의 일상화)이라는 키워드로 정의됐다.

S(Short-haul)는 단거리 여행지 선호다.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46%)은 비행 3시간 안팎의 일본과 동남아 등 가까운 해외를 선택했다.

O(Optional)는 선택적 여행 기간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쓰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지만, 여행객들이 계획하는 일정은 평균 3.9박으로 비교적 짧았다. 응답자의 65%는 연휴 내내 여행하기보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 O(Optimistic)는 긍정적 여행 예산 할당이다. 응답자의 60%는 명절 연휴에 여행한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예산을 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N(New Normal)은 명절 연휴 여행의 뉴노멀화(새로운 표준)다. 응답자의 77%는 다가오는 명절 연휴에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명절 여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은 10년 전 37%에서 올해 70%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스카이스캐너 항공편 검색 데이터를 보면 올해 추석 연휴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일본(43.1%)이다. 이어 △베트남(13.2%) △중국(9.6%) △태국(7.5%) △대만(6.2%)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별로는 일본 후쿠오카(20.2%)가 1위였다. △일본 오사카(18.3%) △일본 도쿄(15.4%) △태국 방콕(8.9%) △대만 타이베이(8%) △중국 상하이(6.6%)가 뒤를 이었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올해 추석 인기 여행지 10곳 중 6곳이 비행 3시간 이내 단거리"라며 "특히 공항에서 시내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일본 후쿠오카는 지난해 추석 대비 검색량이 259% 급증했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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