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서 불‥2명 심정지 이송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주민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층에 주차장이 있는 필로티 구조의 건물이었는데,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차장 안이 새카맣게 그을렸고, 주차된 차들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건물 위로는 불길이 번져 검게 그을린 자국이 선명합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세대주택 주민] "잠자다 일어나서 몰랐지요. 현관문을 딱 열고 나니까 연기가 계속 이렇게 들어오더라고."
[다세대주택 주민] "너무 놀랐지 벌벌 떨려서 나왔지… 지하주차장도 연기가 가득 찼더라고."
이 불로 건물에 있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20대 여성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총 1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다세대주택은 필로티 구조로 1층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있는 리어카에서 폐지가 타고 있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불이 주차장에 있던 리어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의 유일한 출입구가 불이 난 주차장 안쪽에 있었던 데다, 옥상이 없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김성곤/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옥상층이 없다 보니까 거주자분들께서 대피를 사실상 1층으로, 주차장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 천장은 유독가스가 잘 발생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천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리어카에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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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45129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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