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보더니 "이쁘다"‥'영부인 할인'받아 전달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엔 명품 시계입니다.
김건희 씨가 숨겨둔 걸로 의심받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사업가 서 모 씨가 사준 거란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 씨가 부탁을 했단 건데, 김지성 기자가 서 씨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명품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 구매자인 서 모 씨가 지난 2022년 9월 찍어둔 사진입니다.
서 씨가 두 개의 시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 씨는 사진의 장소가 서울 롯데월드타워 안에 마련된 VIP 전용공간이었고, 자신이 구매한 건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여성용 모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계는 운전을 하다가도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숫자판이 45도가량 기울어지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입니다.
서 씨는 이 시계가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에서 나온 빈 상자에 담겨있던 시계라는 취지로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먼저 자신에게 시계를 대신 사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다고 합니다.
서 씨는 MBC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친목 모임에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 뒤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를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 김 여사가 자신이 찬 또 다른 초고가 브랜드 '파텍 필립' 시계를 보고 "외국에 나가려면 이런 시계가 필요하다.", "이런 시계는 얼마나 하냐"고 가격을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서 씨는 자신이 "바쉐론 콘스탄틴의 VIP 고객"이라며 "싸게 사 줄 수 있다"고 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서 씨는 직접 바쉐론 콘스타틴 매장에 연락해 영부인이 사용할 시계인데 할인이 되냐고 물었고, 매장에서 스위스 본사와 논의한 끝에 5천만 원대 시계를 3천5백만 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는 게 서 씨의 주장입니다.
서 씨는 2022년 9월쯤 다시 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김 여사에게 시계를 전달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서 씨 운전기사의 차량 운행일지를 바탕으로 실제로 서 씨가 코바나컨텐츠에 두 차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이 시계를 공식 석상에서 착용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현재 시계가 어디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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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45125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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