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흉내 조차 못낼 기술…최초 공개 삼성 ‘초고화질 TV’ 가격은?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5. 8. 1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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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빨강(R) 초록(G) 파랑(B) 세 가지 색의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개발·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LCD TV가 백색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데 반해 RGB TV는 3가지 색 LED를 광원으로 한다"면서 "각 광원을 미세 조정해 RGB 각각의 빛 겹침 현상을 최소화하고 색 번짐 현상도 줄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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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초록·파랑 LED 광원 직접 적용
프리미엄 TV 시장 1위 수성 노린다
삼성전자가 12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빨강(R) 초록(G) 파랑(B) 세 가지 색의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개발·출시했다. 압도적인 화질로 중국 기업을 따돌리고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TV 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으로 나뉜다. RGB TV는 LCD를 사용하면서도 뛰어난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가진 프리미엄 TV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LCD TV가 백색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데 반해 RGB TV는 3가지 색 LED를 광원으로 한다”면서 “각 광원을 미세 조정해 RGB 각각의 빛 겹침 현상을 최소화하고 색 번짐 현상도 줄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을 탑재했다. AI가 영상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한다.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향상한다. 이번 신제품은 115형(약 115인치)으로 출고가는 4490만원이다.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다음달에는 미국에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초대형 TV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화면이 작은 제품들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인 RGB TV를 공개한 것은 추격해오는 중국기업들을 기술로 따돌리기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 30%로 1위를 지켰지만 중국 TCL(13.3%)과 하이센스(10.9%)가 무서운 성장세로 뒤를 쫓으며 3·4위를 차지했다.

■ 용어 설명 ▶▶ RGB LED TV : LCD 패널을 기반으로 하되, 기존처럼 백색이나 청색 LED 하나에서 나온 빛을 컬러 필터로 나눠 색을 만드는 방식 대신에 빨강(R), 초록(G), 파랑(B) LED 각각이 광원으로 직접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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