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PE, ‘디시인사이드’ 품는다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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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인수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PE는 디시인사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이치PE가 이번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디시인사이드의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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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 약 2000억 원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8월 12일 15:39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인수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PE는 디시인사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다. 에이치PE는 인수 실사를 마친 뒤 매도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디시인사이드를 100% 소유한 커뮤니티커넥트 경영권 지분이다. 최대주주 정체와 구체적인 매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매매가로 2000억 원 수준을 거론하고 있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에도 디시인사이드를 창업한 ‘유식대장’ 김유식씨는 커뮤니티커넥트의 2대 주주로 남을 전망이다. 김씨의 보유 지분율은 10% 정도로 전해졌다.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웹사이트 가운데 트래픽 순위 수위권에 들어가는 대형 커뮤니티다. 1999년 디지털카메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시작했지만, 이후 ‘갤러리’를 기반으로 몸집을 키웠다.
에이치PE가 이번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디시인사이드의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 207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2023년에는 매출 184억 원과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은 43%에 달한다. 에이치PE의 누적 운용 규모는 약 1조 3000억 원 수준으로 디시인사이드 인수 이전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관련 사업을 하는 레페리, 임플란트 제조기업 디오, 롯데그룹 물류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에 투자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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