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술 마셔" 전북서 뛴 日 음주운전 악동...믿기지 않는 근황, 갑급리그, 20경기 16 AS 압도적 도움 1위, 2위와 무려 8개 차

박윤서 기자 2025. 8. 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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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능은 진짜인 듯싶다.

세 시즌 동안 83경기 13골 8도움을 올리며 두 번의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첫 시즌 중국갑급리그(2부) 25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뒤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쿠니모토는 랴오닝 테런이 치른 리그 20경기 모두 출전해 골 16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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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역시 재능은 진짜인 듯싶다. '악동' 쿠니모토 다카히로가(Kunimoto Takahiro)가 중국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쿠니모토는 한때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다. 2018년 경남FC 유니폼을 입으며 혜성같이 등장했고 두 시즌 연속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에 국내외 수많은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고 2020년 전북현대로 적을 옮겼다. 쿠니모토는 전북에서도 번뜩였다. 세 시즌 동안 83경기 13골 8도움을 올리며 두 번의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쿠니모토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2022년 7월 음주운전이 발각되며 퇴출 명령이 떨어졌다. 2025년 4월 24일 자 일본 'Qoly 풋볼 웹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쿠니모토는 당시를 회상하며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고 속상해서 술을 마셨다. 훈련장(클럽하우스) 근처까지 대리운전을 불러 돌아왔다. 클럽 규정상 대리기사가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근처에 차량을 멈추기 위해 조금 움직였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쿠니모토는 떠돌이 생활을 거듭했다. 포르투갈 카사 피아,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과 짧은 시간 함께 했다.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던 쿠니모토는 지난해 2월 랴오닝 테런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 중국갑급리그(2부) 25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뒤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쿠니모토는 랴오닝 테런이 치른 리그 20경기 모두 출전해 골 16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는 갑급리그 도움 압도적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위 광둥 GZ-파워 소속 주앙 카를로스의 8도움에 크게 앞서는 수치다.

리그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은 쿠니모토의 활약에 힘입어 랴오닝 테런도 14승 5무 1패(승점 47), 1위에 자리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쿠니모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랴오닝 테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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