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늘부터 ‘불면의 밤’…에어컨 없는 3평 독방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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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김 여사는 13일 오전 중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김 여사가 머물 방에는 기본적으로 관물대와 접이식 밥상, TV, 변기 등이 있다.
구속 이후 처음으로 김 여사는 구치소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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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임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김 여사는 13일 오전 중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족관계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정밀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카키색 미결 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은 뒤 수용번호를 달고 수용기록부 사진인 '머그샷'을 찍는다.
입소 절차를 마치는 대로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독방의 평수는 구치소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통상 2~3평 남짓한 방이 배정된다.
김 여사가 머물 방에는 기본적으로 관물대와 접이식 밥상, TV, 변기 등이 있다. 침대는 따로 없어 바닥에 이불을 깔고 취침해야 한다. 에어컨도 없이 생활해야 한다.
구속 이후 처음으로 김 여사는 구치소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수용자마다 다르지만, 취침·식사 등 일상과 환경이 많이 다른 구치소 생활에 적응하는 데 시일이 걸리기도 한다.
식사 역시 일반 수용자와 같다. 서울남부구치소 '8월 주간 식단표'를 보면, 매주 수요일의 아침 식사 메뉴는 식빵, 딸기잼, 우유, 그릴후랑크소시지, 채소샐러드로 구성돼 있다. 한 끼당 단가는 1733원 수준이다.
독거실 내 마련된 TV로는 KBS1, MBC, SBS, EBS1 등 4개 채널을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각 채널의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교정당국에서 제작하는 '교화 라디오-함께 만드는 희망이야기'가 재생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각 채널의 생방송이 다시 재생되고, 이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녹화된 드라마를 볼 수 있다. TV 방송은 오후 9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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