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규제 여파 강원 건설업 부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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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강원 지역 건설업 부진의 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와 건설 현장 안전사고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건설수주액이 같은 기간 8.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강원 지역의 건설업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중심으로 번진 업계 위축 분위기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강원 건설업에 더 큰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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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강원 지역 건설업 부진의 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와 건설 현장 안전사고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경제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강원도 건설수주액은 1조 30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감소했다. 건축공사 수주는 늘었으나, 토목공사 수주가 지난해 동 기간 대비 83.5%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전국 건설수주액이 같은 기간 8.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강원 지역의 건설업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중심으로 번진 업계 위축 분위기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강원 건설업에 더 큰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이앤씨·DL건설 등 연이어 발생하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와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이 업계를 얼어붙게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강원 건설시장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8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를 보면 이번 달 비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지난달 93.4에서 19.7p 하락한 73.7로 집계됐다. 강원도 하락 폭은 더욱 컸다. 강원 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지난달 90.9에서 24.2p 하락한 66.7로 집계됐다. 충북(50.0), 경북(57.1), 전남(60.0)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수치다.
극심한 건설업 부진은 국가 경제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건설투자 부진을 낮은 성장률의 배경으로 꼽았다. 건설투자가 기존 전망을 밑돈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가 지연돼 건설투자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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