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와 행복한 기억, 음악으로 이야기 나누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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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성장한 플루티스트 박예람과 강원도민일보와의 인연은 그가 13세였던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예람 플루티스트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장점으로는 쾌적한 자연경관을 꼽았다.
박 플루티스트는 "과거를 더듬어보니 음악을 해왔던 기억이 행복하게 느껴졌고, 그래도 내가 허투루 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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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박예람 플루티스트

춘천에서 성장한 플루티스트 박예람과 강원도민일보와의 인연은 그가 13세였던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랑스에서 유학중이었던 그는 본지와 생애 첫 인터뷰를 가진 뒤, 춘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했다. 자신의 플루트를 ‘핑키’라고 부르며 매일 소리연습을 했던 소녀는 어느덧 어른이 됐고,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에 다수 참여해 기량을 발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벨기에 라 모네 왕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에 임명돼 프랑스와 벨기에를 오가며 왕성히 활동하는 등 이미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플루티스트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박예람 플루티스트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장점으로는 쾌적한 자연경관을 꼽았다. 신선한 공기가 연주자들의 컨디션을 바꾼다는 것이다. 찾아가는 음악회에서는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공연, 음악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세 번째로 참여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해보고 싶던 곡들을 마음껏 펼쳐 기분이 좋았다. 피아졸라와 클래식 기타의 레퍼토리도 좋았고, 전설적인 하프 연주자 이사벨 모레티와 협연하는 영광도 누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최초의 기억이 있는 곳은 춘천이다. 이번 음악제 기간에도 춘천을 방문해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으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박 플루티스트는 “과거를 더듬어보니 음악을 해왔던 기억이 행복하게 느껴졌고, 그래도 내가 허투루 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강원도의 후배들을 위한 교육에도 참여할 뜻을 전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관령음악제의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통해 강원도 후배 음악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여전히 매일 1~2시간정도 소리연습을 한다는 박 플루티스트는 “테크닉도 중요하겠지만 오로지 내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을 믿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라 모네 왕립 심포니는 오페라 음악 주로 펼치는 단체이기도 하다. 평소 꿈이 오페라였던 만큼, 최근 음악에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내려 하고 있다. 박 플루티스트는 “음악을 통해 무언가를 더 표현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사람들이 제 연주를 들었을 때 스토리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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