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탈의실 다 보인다니” ‘논란’ 경주 4성급호텔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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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4성급 호텔에서 사우나 시설의 유리창 보호 필름이 훼손돼 내부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호텔 측은 사우나 유리창에 붙여 놓은 보호 필름이 성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호텔 측은 사과문에서 "사우나 시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필름이 시공돼 있으나 최근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으로 성능이 저하돼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내용을 확인한 즉시 사우나 시설 영업을 중단하고 필름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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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 호텔 사우나 여자 탈의실이 바깥에서 훤히 드러났을 당시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d/20250812234041061sszi.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북 경주의 4성급 호텔에서 사우나 시설의 유리창 보호 필름이 훼손돼 내부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호텔은 오는 10~11월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이 묵을 숙소 중 한 곳으로 확보된 곳이다.
12일 경주 한 호텔에 따르면 지난 6일께 이 호텔 이용자 A씨는 여성 사우나와 탈의실이 외부에서 보인다고 호텔 측에 알렸다.
이 호텔 사우나와 탈의실 등은 통유리로 사생활 보호를 위한 필름이 붙어 있음에도 밖에서 실내가 훤히 들여다 보였기 때문이다.
A씨는 “여성 사우나에서 사람이 오가는 모습이나 탈의실에서 내려오는 계단이 외부에서 보였다”며 “그림자로 라인이 보이는 수준을 넘어 무슨 옷을 입고 있는 정도까지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그동안 외부에 비친 사람까지 해당 사실을 알고 사과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사과문 게시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호텔 측은 사우나 유리창에 붙여 놓은 보호 필름이 성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남녀 사우나 통유리의 필름을 재시공했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호텔 측은 사과문에서 “사우나 시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필름이 시공돼 있으나 최근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으로 성능이 저하돼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내용을 확인한 즉시 사우나 시설 영업을 중단하고 필름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 보안인식 강화 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와 경주시는 해당 호텔을 포함해 총 35곳을 APEC에 참여하는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이 묵을 숙소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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