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찾은 배구 스타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선보여

박신 기자 2025. 8. 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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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 앉은 관객들 고개가 공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갔다.

12일 오후 1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첫 경기가 열렸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진주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체코·스웨덴·프랑스·아르헨티나 등 세계 6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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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열려
첫날 한국 대표팀 아르헨티나에 1-3 패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 만나니 신기"

'우와!'

관중석에 앉은 관객들 고개가 공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갔다. 손바닥과 공이 만나는 순간마다 짧은 감탄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아슬아슬한 랠리가 이어질 때면 모두가 숨죽인 채 분주히 눈동자를 굴렸다. 마침내 호쾌한 스매싱으로 득점에 성공하자 참았던 숨을 터트리듯 환호가 길게 이어졌다.

12일 오후 1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세계 랭킹 5위 일본과 15위 프랑스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진주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체코·스웨덴·프랑스·아르헨티나 등 세계 6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펼친다.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첫째날인 12일 첫날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김구연 기자

이른 시간부터 경기장을 찾은 이윤호(44) 씨는 우연히 경기 소식을 접하고 이날 체육관을 찾았다. 이 씨는 "휴가차 고향인 진주에 왔는데 국제대회를 한다고 해서 왔다"며 "배구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인데 TV로 볼 때보다 생동감도 넘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단체 관람으로 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진주교대 배구동아리 부원과 함께 온 김은희(21) 씨는 "지역에서는 배구 경기를 볼 기회가 없다 보니 배구 경기 자체를 처음으로 보게 됐다"며 "TV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눈앞에서 뛰어다니니까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미래 꿈나무들도 자리를 채웠다. 이날 부산 금명초등학교·명륜초등학교·가야초등학교·수정초등학교 배구부 학생 70여 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학생들은 선수들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몇몇 학생들은 노트에 무언가를 열심히 기록하기도 했다.

정건희 부산 금명초등학교 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으로 넓혀도 오늘 같은 국제대회가 열리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오늘 경기가 학생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후(금명초교 5학년) 학생도 "오늘 경기에서 봤던 것들을 나중에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 적용해 보고 싶다"며 "특히 제가 공격수다 보니 공격할 때 스윙을 중점적으로 봤는데 확실히 힘이나 기술이 다르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첫째날인 12일 첫날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김구연 기자

한국 대표팀은 12일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4시 프랑스, 15일 오후 2시 스웨덴, 16일 오후 2시 일본, 17일 낮 12시 체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체육관 한쪽 공간에서는 진주 지역 특산품을 홍보·판매 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모두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부스 운영 업체 전원이 진주지역 특산품에 관련된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를 유치해 진주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