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와 만찬 마련한 이 대통령... "우리는 한 식구"

문재연 2025. 8. 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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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단합을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박 의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는 축하를, 박 의원에게는 위로를 각각 전했고,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며 한 식구"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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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에서 2시간 30분 진행
당정 협력도 강조했을 듯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의원 손을 맞잡고 있다. 고영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단합을 강조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 대표직을 두고 경쟁을 벌인 사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박 의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는 축하를, 박 의원에게는 위로를 각각 전했고,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며 한 식구"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만찬은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전대 이후 두 사람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정 대표와 박 의원 모두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우며 맞붙었으나, 정 대표가 예상보다 큰 61.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만찬에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혹시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감정적 앙금을 지우고 단합을 도모하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당정이 추진할 각종 개혁 과제 및 현안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민주당 전대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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