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병지 대표와 갈등' 춘천시, 개최 재공모 미신청... 2026시즌 강원FC 홈경기, 결국 강릉에서만 연다

임기환 기자 2025. 8. 12.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FC의 2026년 홈경기 개최지 공모 최종 결과, 강릉시가 선정됐다.

강원FC는 지난 7월 22일(화)부터 8월 5일(화) 오후 3시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강원FC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다.

강원FC는 2022년에 2023~2025시즌 홈경기 개최 자격을 두고 희망 경기 수와 경기 당 지원금을 공모한 바 있으며, 최소 금액 역시 이번 공모와 동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강원FC의 2026년 홈경기 개최지 공모 최종 결과, 강릉시가 선정됐다.

강원FC는 지난 7월 22일(화)부터 8월 5일(화) 오후 3시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강원FC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다. 해당 기간 한 지자체만 신청해, 동일 조건으로 8월 12일(화) 오후 3시까지 재공모를 진행했다.

재공모 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2026년도 강원FC의 K리그 및 코리아컵 전 경기는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신청하지 않았다.

춘천시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배경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의 논란 발언이 자리한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17일 기자회견에서 "ACL 개최 의사가 없다면 내년 K리그 개최 의지가 있는지도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춘천시의 AFC 챔피언스리그 개최 의지에 의구심을 품었 다. "2026년부터 프로축구를 춘천에서 개최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춘천과 타 지역의 관중 수입을 비교, 춘천의 성과를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

김 대표이사와 춘천시의 갈등은 5월 3일 춘천 홈경기에서 절정에 달했다. 강원FC는 김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즉각 철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제한했다. 이에 춘천시는 "춘천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다. 춘천시는 구단이 지자체 간 지원금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 방식 자체가 도민구단의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강원FC 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갈등의 책임을 춘천시에 돌렸다. 이사회는 "김 대표가 춘천시장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춘천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가 이미 사과했고, 춘천시장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에서 계속해서 이 문제를 핑계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2022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춘천시도 이의 없이 참여했다"라고 공모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공모는 상·하반기 분산 개최를 원칙으로 하여, 개최 순서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였다. 공모방식은 3년 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강원FC는 2022년에 2023~2025시즌 홈경기 개최 자격을 두고 희망 경기 수와 경기 당 지원금을 공모한 바 있으며, 최소 금액 역시 이번 공모와 동일했다.

강원FC는 이번 공모에서 '개최지원금' 단일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적용했다. 모든 대상 지자체에 동일한 기준과 조건을 제공했으며, 제출된 신청서에 따라 결과가 확정됐다. 강릉시는 지난 3년과 동일한 경기당 8,000만 원으로 내년도 전 경기를 개최한다. 신청이 한 곳에서만 이뤄짐에 따라 분산 개최는 무산됐다.

공모 과정에서 특정 지자체의 요구나 전제 조건이 반영될 경우, 평가의 형평성과 객관성이 저해될 수 있다. 강원FC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일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를 유지해 왔다.

2022년에 진행된 공모에서도 한 지자체만 마감일에 맞춰 신청한 사례가 있었으며, 당시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재와 신청한 지자체의 협조로 지난 3년간 양 시에서도 경기가 개최됐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적 조치가 신청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지자체에 반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성실하게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강원FC는 별도의 추가 논의 없이, 공모 결과에 따라 내년도 홈경기를 강릉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FC는 개최 도시에 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실제로 개최 도시는 지원금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춘천시는 지난해 총 77억 5,764만원의 스폰서십 미디어 광고효과를 기록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구단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