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8강 진출…괌에 33점 차 대승

남지은 기자 2025. 8. 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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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에 진출했다.

세계 53위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괌(88위)과의 8강 결정전에서 99-66으로 승리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이날 양준석·유기상(이상 창원 LG), 이현중(일본 나가사키),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김종규(안양 정관장)를 선발로 내세우며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14일 C조 1위 중국(30위)과 8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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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C조 1위 강팀 중국과 4강 놓고 다퉈
문정현이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결정전 괌과의 대결에서 공을 갖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국제농구연맹 누리집 갈무리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에 진출했다.

세계 53위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괌(88위)과의 8강 결정전에서 99-66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조 2위(2승1패)를 이끌었던 3점슛 성공률(21%)은 높지 않았지만, 2점 슛 성공률 62%(31개), 공격 튄공잡기(19개), 팀 도움주기(27개) 등 여러 방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쿼터에서 유기상과 이현중이 시도한 3점 슛 10개가 모두 들어가지 않으며 괌에 17-18, 1점 차로 뒤졌지만 2쿼터부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을 50-28로 크게 앞선 한국은 이후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3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이날 양준석·유기상(이상 창원 LG), 이현중(일본 나가사키),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김종규(안양 정관장)를 선발로 내세우며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줬다. 주전 이정현(고양 소노)이 부상으로 나올 수 없고, 여준석(미국 시애틀대)도 100% 몸 상태가 아닌 상황 등을 고려했다. 두 선수는 지난 레바논전에 결장했다.

그 수는 통했다. 조별리그에서 많이 뛰지 않았던 문정현·하윤기(수원 KT) 등이 8강 결정전에서 활약했다. 문정현은 18득점, 8튄공잡기, 5가로채기로 공수에서 모두 빛났다. 하윤기는 든든하게 골 밑을 지키면서 13득점, 5튄공잡기를 했다. 한국의 A조 2위에 앞장섰던 이현중(14득점, 9튄공잡기, 2도움주기)과 유기상(13득점)도 어김없이 활약했다.

한국은 14일 C조 1위 중국(30위)과 8강에서 만난다. 중국은 전통의 강자로 쉽지 않다. 안 감독은 중국전에 대비해 이승현, 이현중 등의 출전 시간을 조정했다. 여준석도 4쿼터에서 뛰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여준석은 4쿼터만 뛰고 9득점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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