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취소” 260km 걷다…재계는 “조속한 착공”
[KBS 전주] [앵커]
새만금 신공항 철회를 요구해 온 이들이 한 달간 거리로 나섭니다.
신공항 계획 취소 선고를 앞둔 법원으로 향하는 건데요.
반면 경제단체는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기 다른 얼굴의 새 모자를 쓴 이들이 모였습니다.
새만금 일대를 오가는 멸종위기종의 모습을 빚었습니다.
공항이 터를 닦으면 새와 갯벌 생태가 파괴될 거라는 경고, 다섯 달째 환경청 앞 천막 농성을 이어온 생태-평화단체가 한 달간의 거리 행진을 시작합니다.
[문정현/신부 : "새만금 신공항 동의하지 마라. 부동의하라. 그렇게 판결하라고 주장하기 위해 오늘 길을 떠나는 겁니다."]
목적지는 다음 달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 선고를 앞둔 서울행정법원.
큰뒷부리도요가 앞선 260km 여정을 통해 취소 인용을 외치고, 닿는 곳마다 연대해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신혜정/새,사람행진단 : "함께 행진하며 물을 것입니다. 2006년 새만금의 수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했던 법이 수라갯벌을 찾는 큰뒷부리도요를 구할 수 있을지 묻습니다."]
결과에 따라 항고 혹은 집행정지 등이 엇갈리며 법정 다툼은 길어질 예정.
새 떼와의 충돌이 빚은 제주항공 참사는, 과정 전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소송과 별도로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평가하는 전북환경청은, 조류 충돌과 서식지 이주 대책 등이 부족하다고 보고, 서울항공청에 1차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음성변조 : "보완 요구서를 검토해 봤을 때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재보완 요구를 합니다."]
한편 경제단체는 지역 발전과 올림픽 유치를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전북도는 올해 착공,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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