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5·16일 양일간 '밤의 미술관'을 운영한다. 무더운 여름밤, 예술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연장 운영 시간에는 현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유리: 빛과 불의 연금술', 특별전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전' 등 전시 2종이 모두 개방된다.
특히 양일 오후 7시부터는 미술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하는 도슨트'가 돔하우스에서 다시 펼쳐진다. 뮤지컬·오페라·가곡을 엮어 직접 노래하며 전시 해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색다른 관람 경험으로 초대한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돔하우스를 배경으로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15일 오후 7시 40분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 갈라 콘서트, 16일 오후 7시 40분에는 유리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한 샌드 아트 애니메이션 공연이 진행된다. 스토리텔링과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은 별빛 아래 감성을 자극하며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기획전 '유리: 빛과 불의 연금술'과 연계한 야광 비즈 팔찌 만들기는 유리 대신 유사한 비즈 소재를 활용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반짝이는 팔찌를 직접 제작하며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한다. 특별전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전'과 연계한 베네치아 가면 만들기는 베네치아 카니발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나만의 가면을 꾸며보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두 체험 모두 양일 간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밤의 미술관'은 야간에 미술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예술을 통해 무더위를 식히고, 감성을 채우는 특별한 시간을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