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보수 수준 떨어뜨린 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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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으로 알려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합동연설회에 나타나 난동을 부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두고 보수의 수준을 떨어뜨렸다고 쓴소리했다.
김 전 위원은 현재 전 씨가 극우 강경보수의 대표적인 스피커가 돼 있다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 정도 되는 정당의 대표적인 스피커라면 한국사 일타 강사 말고 정치적인 영역, 한국의 정치사, 정당 구조, 헌법의 원리, 계엄의 전후 사정, 헌법재판소의 운영 원리, 가치 등을 알고 표현하는 방법이 정통보수 정당의 품위에 맞아야 한다"며 "전한길이라는 존재가 전체 보수의 품위와 레벨을 대단히 다운시켜 놨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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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되면 극우 정당 돼" 우려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합동연설회에 나타나 난동을 부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두고 보수의 수준을 떨어뜨렸다고 쓴소리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장동혁 등 친윤 후보들이 당 대표가 될 경우 국민의힘은 극우 정당으로 전락한다고 우려했다.
김진 전 논설위원은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 씨를 두고 “합리적 보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전한길이란 존재는 보수 전체 수준을 아주 떨어뜨렸다”라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은 현재 전 씨가 극우 강경보수의 대표적인 스피커가 돼 있다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 정도 되는 정당의 대표적인 스피커라면 한국사 일타 강사 말고 정치적인 영역, 한국의 정치사, 정당 구조, 헌법의 원리, 계엄의 전후 사정, 헌법재판소의 운영 원리, 가치 등을 알고 표현하는 방법이 정통보수 정당의 품위에 맞아야 한다”며 “전한길이라는 존재가 전체 보수의 품위와 레벨을 대단히 다운시켜 놨다”고 해석했다.
김 전 위원은 전 씨를 극우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때아닌 극우론을 펼쳤다. 특히 당 대표에 출마한 나선 김문수 장동혁 후보까지 소환해 이 세 사람을 '김장길'로 엮었다. 김장길 세 사람의 대표적인 논리가 '우리가 왜 극우냐', '국힘의 극우가 뭐가 있느냐', '우리가 무슨 폭력을 행사했느냐'라고 반박한다는 점을 들어 김 전 의원은 “아주 수준이 낮은 단세포적인 논리”라며 “극우를 폭력 사용 여부로 가리는 게 아니라 '보수의 정당한 가치를 극단적으로 왜곡하는 것'인지 여부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예를 들어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공산화된다', 윤석열이 계엄 때 제시한 논리인 '종북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야 된다' 등과 같이 상대 정치 세력을 극단화하면서 왜곡하는 것을 들었다.

극우 여부를 가리는 두 번째 기준으로 김 전 위원은 “그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후보 단일화 끼어들기 사기극 같은 것이라든지, 전한길 같은 사람이 튀어나와 '배신자'라면서 전당대회를 완전히 난장판, 진흙탕으로 만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극우의 특징”이라고 제시했다.
김 전 위원은 “이 두 가지를 적용하면 '김장길' 세 사람은 전부 극우”라며 “이들을 옹호하는 영남권 보수 강경 책임 당원들도 극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극우의 물결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라면서 “이번에 김문수나 장동혁 중에 한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이 정당은 극우 정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입법부에 총을 겨눈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고, 되레 면회 하러 가겠다고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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