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에게 보여줬다, 이게 1위 위엄이라고…톨허스트 7이닝 7K 무실점에 LG 타선 11득점 폭발

신원철 기자 2025. 8.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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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구본혁은 5회 중전안타에 이은 연속 도루로 kt 선발 오원석을 흔들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의 '우승 청부사' 앤더스 톨허스트가 압도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투구 수가 겨우 77구였다. 타자들은 톨허스트에게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안겼다.

LG 트윈스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톨허스트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타선이 5회부터 9회까지 경기 중반 이후 화력을 자랑하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장단 15안타가 터졌다.

LG는 올해 110번째 경기에서 66승 2무 42패로 승률 0.611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연승을 마감하면서 54승 4무 53패 승률 0.505를 기록하게 됐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LG의 7승 4패 우위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kt 위즈 선발 라인업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좌익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오원석

LG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의 데뷔전 상대가 된 kt. 이강철 감독은 영상으로 본 톨허스트의 인상에 대해 "투구 폼이 예쁘다. 조금 깨끗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시즌 99안타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다 100안타를 달성한 안현민에 대해서는 "LG 만나기 전에 (아홉수를)끊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데뷔전을 앞둔 톨허스트에게 염경엽 감독은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더 잘하려고 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에서 하던 그대로 한국에서 한다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 그 구위가 한국에서 통한다고 보고 데려온 거니까 자신을 믿고 던지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 신민재 ⓒ곽혜미 기자

4회까지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LG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가 4회까지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kt 오원석도 4회까지는 안타 3개만 내주면서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냈다.

LG가 5회 1사 후 응집력을 발휘해 3-0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구본혁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치면서 오원석을 흔들었다. 박해민은 전진수비를 펼친 kt 내야 사이를 꿰뚫는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신민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박해민을 불러들이는 동시에 추가점 기회를 연결했다.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로 신민재를 불러들였다.

LG는 7회에도 구본혁의 출루를 시작으로 점수를 뽑았다. 박해민이 번트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고, 신민재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기회가 문성주 앞에 기회가 왔다. 문성주는 2루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하며 4-0을 만들었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LG는 8회에도 3점을 보태 7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의 짧은 좌익수 뜬공에 오지환이 득점했다. 2사 2, 3루에서는 신민재의 적시타에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9회에는 박동원과 박관우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 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80구 안팎의 투구 수를 던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3회를 공 3개로 끝내는 등 초반부터 효율적인 투구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다. 6회까지 58구를 던진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77구에서 투구를 멈췄다.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7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MVP 후보 안현민에게 중월 3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강백호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탈삼진은 7개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고, 결정구는 직구가 3개 포크볼이 4개였다.

톨허스트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으로 시속 153㎞를 기록했다. 마지막 이닝이자 70구를 넘긴 7회에도 포심 구속이 152㎞까지 나왔다. 강백호를 상대로 던진 76번째 공이 152㎞였다. 포심 외에 포크볼 12구, 커터 21구, 커브 6구를 던졌다.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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