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리·맘스프리존 가보니] 흉물 이어 250억 빈껍데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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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상공원 '빅트리'의 흉물 논란에 이어 인근에 있는 '맘스프리존'은 내부가 텅 빈 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자들은 12일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대상공원 빅트리와 맘스프리존을 찾았다.
12일 찾은 창원 대상공원 맘스프리존 실내 내부.
이르면 내달 부실한 빅트리, 내부가 텅 빈 맘스프리존 건물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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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상공원 ‘빅트리’의 흉물 논란에 이어 인근에 있는 ‘맘스프리존’은 내부가 텅 빈 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자들은 12일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대상공원 빅트리와 맘스프리존을 찾았다.

비가 내린 12일 창원 대상공원 빅트리에서 시민들이 전망을 보고 있다.
빅트리는 단순 40m 높이의 인공나무 전망대를 만든 것이다. 상부에 설치한 인공나무 16주도 전국 유명한 나무를 조형물로 만들었다고 했지만, 창원의 나무는 없었으며 함양 목현리 구송, 합천 화양리 소나무를 제외하면 모두 외지 나무 조형물들이었다.
임시개방에 들어간 지난 4~10일 단체 500명, 개인 800명 등 1300명 정도가 방문했으며, 760여명 정도가 설문조사에 응했다.
빅트리를 실제로 본 시민들은 ‘탈모 트리’, ‘드럼통’ 등 듣던 조롱보다는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양산에서 온 김모(66·여)씨는 “외형은 흉하다고 해도 그런대로 괜찮았다”고 말했다.

12일 찾은 창원 대상공원 맘스프리존 실내 내부.
총체적인 행정 부실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시에서 기부채납을 앞두고서야 활용도를 찾기 시작했냐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실내 내부 시설이나 콘텐츠, 운영 주체 등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빅트리에서 걸어서 10~20분 정도 떨어진 이곳은 대규모 시설이지만 별도 주차 시설·공간이 없는 점도 보완이 검토된다.
시는 해당 시설들에 대해 아파트 사용 승인 등 이전에 기부채납을 받게 된다. 이르면 내달 부실한 빅트리, 내부가 텅 빈 맘스프리존 건물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맘스프리존은 민간사업자에 요청해 내부 콘텐츠를 채워 받을 수도 있었지만, 시청 부서별로 이관을 꺼리면서 활용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업자와 협의해 일부 보완하거나, 내부 시설 등을 자체 마련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 있으며, 민간 사업자가 음료를 파는 카페나 아이들이 노는 키즈카페 등 시설을 채워 수익을 내는 형태의 위탁운영 등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내달쯤 나올 예정이다. 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중으로, 언제쯤 시설 내부가 완성될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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