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16세에 투표권 주는 영국…우리나라는?
[KBS 광주] [앵커]
앵커가 주목한 뉴스, 앵커픽 순서입니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투표, 몇 살부터 하면 좋을까요?
우리나라도 5년 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만 18세 투표가 시작됐는데, 나이를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실제로 민주주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영국은 다음 총선부터 투표 연령을 확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16살 투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앵커픽으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영국 총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떨어지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투표권 부여 연령을 만 16세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일도 하고 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인 만큼 투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루샤나라 알리/전 영국 민주주의부 장관/지난달 17일 : "오늘 우리(정부)가 발표한 전략은 16세와 17세 청소년까지 투표권을 확대하기 위한 법 제정과 시행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독일과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부분적으로 투표 연령을 16세까지 낮추는 등 비슷한 시도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령 유권자 비율이 갈수록 늘며 미래를 위한 투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 의식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대선의 60대 이상 유권자 비율은 33%였던 반면 2030 유권자는 28%에 불과했습니다.
아직 정치적 의견이 형성되기 이전인 만큼 '16세 투표'는 너무 이르다는 반론도 있지만, 미래지향적인 의견이 선거에 보다 더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겁니다.
실제 청소년기 투표로 정치 효능감을 얻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권재민/청주농업고등학교 3학년/지난 5월/KBS 뉴스 : "막상 투표할 수 있게 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열심히 생각해서 투표할 것 같습니다."]
만 16세 이상 청소년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고3 유권자의 투표 시간을 보장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국내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두형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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