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못 치는 날 있는데"…'마음 비우니' 홈런 쌓인다
[앵커]
후반기 꼭 필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리는 LG의 4번 타자 문보경 선수. 오늘(12일)도 안타를 때렸는데요. LG는 문보경의 활약 속에 후반기 17승 4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비결을 물었더니 LA다저스의 오타니를 언급하며 마음을 비운 덕분이란 답을 내놨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 점 차로 뒤진 7회 말 투 아웃 1, 2루.
드라마 같이 터진 문보경의 역전 3점포.
팽팽하게 맞설 때마다 4번 타자 문보경의 방방이는 불이 붙었습니다.
LG는 후반기 17승 4패, 무서운 상승세로 1위입니다.
문보경은 후반기 21경기에서 타율 0.298, 홈런 7개, 25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전 경기 수보다 더 많은 타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6월엔 타율 0.231로 부진했는데,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문보경/LG : 방망이 제일 잘 치는 오타니 선수도 잘 치는 기간이 있고 못 치는 기간이 있는데…]
어떤 선수도 항상 잘할 순 없으니 마음을 비웠단 겁니다.
결국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문보경/LG : 홈런에 대한 욕심도 없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치다 보니까 또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야구장도 크다 보니까 그런(홈런) 생각이 더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문보경은 오늘 KT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4회 초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깨끗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습니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는 선발 데뷔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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