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이재명씨" 대통령 호칭 뺀 안철수…막판 당심 노리기?
[기자]
< 그들의 엇갈린 선택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중반으로 넘어가자, 같은 '찬탄' 후보인 조경태·안철수 후보의 행보가 달라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조경태 후보는 내란특검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해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당내 동조 세력이 존재한다" 민주당 주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습니다.
[앵커]
조경태 후보는 불법 계엄 직후부터 비판을 강하게 해 왔고 그런 이유 때문에 자신도 당대표 선거에 나왔다. 이런 입장 아닙니까?
[기자]
그래서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전당대회가 갈수록 강도 높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지난 TV토론 당시에는 '양아치보다 못하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오늘은 아예 '배신자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10일) : 동네 양아치, 건달보다 못한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참으로 허탈해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힘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여러분. 반드시 절연해야 합니다.]
이제 '반탄' 측이죠. 김문수 후보가 "조경태 후보는 우리 편 맞느냐", "조경태 후보는 지금 특검에 동조하고 이재명 정부에 부역을 한다. 우리, 국민의힘에 있을 수 없다"라면서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조경태 후보는 이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야말로 정계 은퇴하라"고 맞받기는 했습니다.
[앵커]
은퇴해라. 반면 안철수 후보는 내란 특검 참고인 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부했죠?
[기자]
같은 '찬탄'이라도 조경태 후보가 윤 전 대통령 때리기에 집중하는 반면,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때리기에 집중한다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어제, 조국 전 대표 등 정치인 사면을 놓고 가장 강하게 앞장서서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 등을 사면한 "이재명 대통령, 당신은 매국노다"라면서 상당히 거칠게 비난을 했었죠.
정치인 사면을 비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매국노까지 나오는 건 너무 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은 여당에서도 나오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한 번 더 나아가서 "이재명 씨,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라면서 대통령 호칭까지 생략을 해서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지금 선거 중반으로 넘어가니까 일부 강성 지지층이나 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 대통령 때리기로 선명성을 부각하려는 전략 이렇게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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