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로 간 부산바다도서관…방수책 들고 바다로 ‘풍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곁 백사장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팝업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바다도서관'은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올해의 주요한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국제신문 지난 6월 30일 자 16면 등 보도). 상반기(6, 7월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행사로 시작해 하반기(오는 9, 10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행사로 이어지는데, 해운대 해변 팝업 행사는 해변 도시 부산의 활력이 정점을 찍는 여름을 맞아 특별히 놓는 '징검다리' 성격의 현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000여 권에 워터프루프북 포함
‘부산바다도서관, 이번에는 오는 16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시민과 함께 하는 팝업 행사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곁 백사장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팝업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바다도서관’은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올해의 주요한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국제신문 지난 6월 30일 자 16면 등 보도). 상반기(6, 7월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행사로 시작해 하반기(오는 9, 10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행사로 이어지는데, 해운대 해변 팝업 행사는 해변 도시 부산의 활력이 정점을 찍는 여름을 맞아 특별히 놓는 ‘징검다리’ 성격의 현장이다.
문화재단은 “부산바다도서관 상반기 행사는 주말이던 지난 6월 14, 15일, 28, 29일, 7월 5, 6일에 걸쳐 모두 6회 펼쳤다. 약 3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산바다도서관은 떠들썩한 행사는 아니다. 바닷가 야외 공간에서 책과 독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인문 이벤트를 함께 펼치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이런 특징을 고려하면, 시민의 관심도와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다. 민락수변공원의 용도를 새로이 발굴한 점이나 독서와 책에 관한 시민의 욕구가 폭넓게 잠재해 있음을 확인한 것도 상반기 행사를 통해 거둔 성과다.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근처 백사장에 오는 16일 오후 2시~8시 차리는 ‘부산바다도서관 팝업도서관’은 이런 열기를 이어 ‘해변의 서재’를 주제로 잡았다.

한국 최고 해수욕장인 해운대의 백사장에 파라솔을 세우고 빈백과 선베드를 놓은 리딩존(reading zone)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여름과 어울리는 주제를 담은 책 1000여 권을 시민·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꺼내 읽을 수 있게 비치한다. 책의 주제는 ▷여행과 로컬 ▷휴식과 힐링 ▷아동·유아 ▷다문화이다. 물놀이하면서 짬짬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워터프루프존’도 호기심을 끈다. 문화재단 측은 “물에 젖지 않는 재질로 돼 있어 물에 들어가서도 읽을 수 있는 ‘워터프루프북’(민음사 발간) 7종 50권을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책과 독서를 중심에 둔 참여형 이벤트는 더 있다. ▷책 속 문장을 손글씨로 쓰는 ‘한 줄의 온기’ ▷현장 방문을 인증하면 디저트 쿠폰을 제공하는 ‘리드 브루’▷콘텐츠 아이디어 투표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쉼터 ‘멍독멍글’ 등의 장을 펼친다.
이번 팝업도서관은 여름 특별 행사라는 의미를 넘어 하반기 행사로 흐름을 이어가면서 확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 7월 민락수변공원을 찾아 바다도서관을 체험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장에서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고민하다가 택한 방식이다. 시민 호응이 높다. 이번에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부산 전역으로 확산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 부산문화재단, 국제신문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