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김태강 2025. 8. 12. 19:47
왕산 허위 선생 손자 등 7명 참석
선열들의 희생 기억·계승 등 의지

경기도는 오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국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이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청 대상은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씨,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75)씨,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68)씨와 가족 등 7명이다.
이들은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거주 중이다.
허위 선생은 을미의병 당시 의병을 소집하고, 을사늑약 이후 전국 각지 의병을 규합한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계봉우 선생은 북간도와 연해주 일대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지식인 독립운동가다. ‘의병전’ 등 항일 관련 글을 독립신문에 발표했으며, 광복 후에도 북한의 귀국 요청을 거절하고 카자흐스탄에 남아 한국어와 한국사 연구 및 교육에 헌신했다.
이동화 선생은 의열단원으로서 폭탄 제조 기술을 익혀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6대의 군사조 교관으로도 활동하다 1934년 순국했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국장은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우리가 되찾은 빛을 올곧게 계승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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