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첨단산업 기술혁신 ‘중국 추격’ 돌파구로

김태강 2025. 8.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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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硏, 경쟁력 비교 시사점 지적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제안 나와

지난 6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각종 중장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경인일보DB

미국 발 관세 폭풍에 이어 중국의 맹추격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경기도 주력 첨단산업이 국외 정세에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첨단산업의 한·중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3대 첨단산업에서 중국의 기술 수준과 경쟁력은 한국과 격차가 거의 없거나 이미 한국을 앞지른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시스템반도체·차세대패키징 등에서 이미 한국을 압도하기 시작했으며,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한국의 세계시장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니켈코발트망간(NCM)과 차세대배터리 분야에서도 한국과 대등한 기술 수준까지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이 LCD 시장에서 이미 준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OLED 분야에서도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한국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중국과의 첨단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세액공제 확대, 직접보조금 도입, 공급망 국제협력 강화 등도 제안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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