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에 선물 주러? 건진 '아크로비스타 방문' 시점 보니..
통일교 측에 "여사님, 큰 선물에 놀라" 문자 이틀 전에도
[앵커]
특검이 확보한 물증은 또 있습니다. 건진법사의 '동선 기록'입니다. '문고리' 유경옥 전 행정관이 샤넬 가방을 교환하기 전날 건진은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습니다. 건진은 또 다른 날에도 아크로비스타를 갔는데 그로부터 이틀 뒤 통일교 측에 "여사님이 큰 선물이라 놀랐다"를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큰 선물. 6천만원대 목걸이로 보입니다.
김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의 최측근인 유경옥 전 행정관은 2022년 7월 8일 샤넬 매장을 찾아 가방을 교환했습니다.
1200만원대 샤넬 가방 1개를 가방 2개로 바꾼 겁니다.
그런데 특검은 바로 전날인 7일, 건진법사 처남 차량이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들어간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건진이 천수삼농축차와 샤넬 가방을 주자 김건희 씨가 바로 다음날 유 전 행정관을 시켜 가방을 교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건진의 아크로비스타 방문 기록은 또 있습니다.
건진은 2022년 8월 1일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여사님이 큰 선물이라고 놀랐지만 별다른 말 없었다"며 "내용 주신 거 그대로 보냈으니 알아보시고 답 주실 텐데 아직 없다"는 내용입니다.
윤 전 본부장이 건넨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특검은 이 문자를 보내기 이틀 전인 7월 30일 오후 건진의 차가 아크로비스타로 들어간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건진이 집을 방문해 김건희 씨에게 목걸이를 전달한 뒤 이틀이 지나 윤 전 본부장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건희 씨는 특검 조사에서 건진으로부터 샤넬 가방이나 목걸이 등의 금품을 받은 적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금품수수 시기와 건진의 아크로비스타 방문 기록이 맞물리는 만큼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조승우 김현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희건설 회장 "반클리프 전달" 자수서...JTBC ‘회장 비서실장 구매’ 보도 하루만
- [단독] JTBC, 반클리프 직원 인터뷰…"서희건설, 30대 같은 50대 멋쟁이 선물이라 했다" / 풀버전
- [단독] 김건희, 김범수 계좌로 3억 넣고 "차명으로 하는 것" 육성 확보
- "제2의 박정희, 대통령감" 추켜세우자 "전한길, 혜성같이 나타나…희망"
- 등굣길 초등생 친 80대 무면허 운전자…"나 교장했다" 황당 변명
- 서희건설 회장 "김건희에 목걸이 줬다" 자수…JTBC 보도 하루만
- 김건희, 식사도 거른 채 4시간반…윤석열 없는 남부구치소 대기
- "배신자" 외쳤던 전한길, 돌연 "출입금지 결정 수용" 왜
- [단독] 서희건설 구매 반클리프 귀금속은 ‘목걸이 2개, 팔찌 1개’…9천만원 상당
- 김건희 구속 갈림길 선 날, ‘집사’ 김예성 돌연 귀국 후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