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균의 어반스케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손바닥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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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원시청은 1950년 6·25전쟁으로 현 후생내과 거리의 시청이 파괴되자 전후 새로 지은 청사다.
1954년 10월 착공, 1956년 준공한 이래 1987년까지 수원시청사로 사용됐다.
이후 시청은 옮겨가고 권선구청으로 사용되다 현재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됐다.
시청이 구청이 되고 동사무소는 구청 규모로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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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원시청은 1950년 6·25전쟁으로 현 후생내과 거리의 시청이 파괴되자 전후 새로 지은 청사다. 1954년 10월 착공, 1956년 준공한 이래 1987년까지 수원시청사로 사용됐다. 이후 시청은 옮겨가고 권선구청으로 사용되다 현재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됐다. 성벽 같은 돌벽에 세로로 길게 내린 창이 아름다운 이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필자도 당시 민원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여러 번 오갔던 곳이다. 뜬금없이 밀짚모자를 쓴 촌로들이 오가던 면사무소가 떠오르고 마룻바닥에 놓인 풍금 소리 같은 옛 초등학교 교실이 생각난다.
필자의 작업실과 지척인 이곳에서 어반스케치를 강의하게 된 것은 우연한 인연이다. 규모와 인구가 늘며 도시는 점점 진화한다. 시청이 구청이 되고 동사무소는 구청 규모로 신축된다. 열기 식은 바람이 가을을 부른다. 오늘의 어반스케치는 매교반의 주미향님이 그렸다. 늘 조용히 그림만 남기고 가는 소슬바람 같지만 실력은 들깨향처럼 차고 그윽하다. 그의 침묵은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시처럼.
‘이미 오래전부터/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아직 말하지 않음으로/나는 모든 것을 말하였으므로.’ (‘고백’, 배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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