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외쳤던 전한길, 돌연 "출입금지 결정 수용" 왜
[앵커]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켜 출입금지를 당한 전한길 씨가 오늘(12일)은 부산 연설회장 주변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돌연 "앞으론 전당대회에 나타나지 않겠다"며 짧은 말만 남기고 사라졌는데요. 전씨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흥행 참패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의 출입금지 지침에도 전한길 씨는 부산 합동연설회장 주변에 나타났습니다.
생중계를 하겠다고 예고했는데 행사가 열리기 15분 전 1분 13초짜리 영상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전한길 (유튜브 '전한길 뉴스') : 저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좀 억울한 면도 있지만은 그래도 평당원으로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합니다.]
이후 입장문을 배포해 지난주 대구 연설회장에 들어간 건 "인터넷 언론매체로서 정상적인 참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신자' 연호를 이끌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본인은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전한길 (유튜브 '전한길 뉴스') :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이 되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회복이 되길 바랍니다. 그날을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씨가 억울하다면서도 당 지침을 수용하겠다고 자세를 낮춘 건 이틀 뒤 윤리위원회에서 중징계 가능성이 나오자 스스로 수위 조절에 나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렇게 전한길 씨는 한발 물러났지만 오늘 합동연설회에서는 전씨를 두고 후보들 간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윤 어게인' 움직임을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한 마리 미꾸라지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그런데도 이 거짓 약장수를 끼고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힘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여러분!]
[꺼져라! 배신자!]
반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지지자 결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세 개의 정치 특검을 만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고 또 구치소에서 인권탄압까지 하고 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더불어민주당을 앞세워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이재명을 반드시 탄핵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곽세미 취재지원 남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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