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경찰, 소환 조사 임박

조선우 2025. 8. 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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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소환 조사가 임박했습니다.

여기에 '익산갑' 지역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이춘석 의원은 보좌관 차모 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되자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후 금융실명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가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차 모 보좌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6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의 익산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에 이어, 직접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4선의 중진 정치인인 이 의원이 소환 조사에 나설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의원직 제명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애/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수사 결과에 따라서 얼마나 좀 흔히 말하는 의도성과 좀 이런 것들이 판명된다라고 하면 저는 의원님들이 그런 것(의원직 제명)들을 다 판단할 것이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구인 익산갑을 사고 지구당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에 영향을 행사하는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써 후보군이 거론되는 상황.

당무위원회에서 사고 지구당으로 최종 확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중앙당 관리 감독 체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익산갑 지역 당원들이 혼란스럽지 않으시도록 지금 중앙당에서 빠르게 조치하고 있으니까요."]

때아닌 파문으로 전북에 실망과 충격을 준 이 의원,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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