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구속 기로…‘집사’ 김예성 체포

이호준 2025. 8.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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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구속 영장 심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는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사업가 김예성 씨도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김 여사 구속 심사는 몇 시에 끝났나요?

[기자]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심사는 오후 2시 30분쯤 끝났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심사가 시작된 지 4시간 반 만입니다.

오후 1시까지 특검 측 변론 발표가 있었고, 이어 김 여사 측 변호인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김 여사도 5분 동안 직접 발언했는데, "결혼 전 문제까지 거론돼 속상하다"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김 여사는 구속 심사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탑승했습니다.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구속이 된다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특검팀이 구속영장 심사에서 김 여사에 적용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그리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또한, 측근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김 여사 본인도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주지 않는 등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는 적용 혐의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도주할 우려가 없고, 휴대전화가 압수돼 증거 인멸할 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김 여사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도 귀국해 체포됐죠?

귀국 전에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입니다.

자신이 관여했던 렌터카 업체가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웠다는 게 주요 의혹입니다.

김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출국해 베트남에 머물러왔는데요.

귀국 직전 김 씨는 KBS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 씨는 각종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 여사와는 2018년 연을 끊었다면서, 오히려 희생양이 됐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대상으로 김 여사와 인맥을 내세워 투자금을 유치했는지, 이 투자금 일부가 김 여사에게 향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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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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