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쉐론 시계' 구매자 "김건희-매장 직접 통화시켜줬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배우자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 규명의 핵심은 김 여사를 향한 여러 청탁들을 밝혀내는 것일텐데요. '명품 시계' 의혹과 관련한 MBN 단독 보도로 뉴스7 시작하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 시계를 선물한 사업가를 수사하고 있는데 이 사업가는 시계를 구매할 당시 김 여사와 매장 직원 간에 직접 통화를 시켜줬다고 털어놨습니다. 첫 소식, 조성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5일,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장모 집에선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와 디자인이 같은 모조품뿐 아니라 '바쉐론 콘스탄틴' 브랜드의 스위스 명품 시계 상자도 발견됐습니다.
시계는 없었고, 상자와 보증서만 발견됐는데 해당 시계는 5천만 원 상당 고가입니다.
시계를 전달한 건 사업가 서 모 씨로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시범운영 계약을 맺은 경호로봇 업체 대표입니다.
▶ 인터뷰 : 서 모 씨 (유튜브 '야로TV') - "그 시계를 제가 김건희에게 전달한 장본인이다."
서 씨는 MBN 취재진과 만나 시계를 구매할 당시 "김건희 여사와 매장 직원을 직접 통화시켜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서 씨는 당시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의 부탁을 받고 대신 해당 시계를 구매하러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매 과정에서 서 씨는 VIP, 즉 김 여사가 시계를 찰 것이라고 매장 직원에게 말하자 본인 확인을 요청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매장 직원이 "본인 맞느냐"고 김 여사에게 묻자 김 여사가 "맞다, VIP 할인 해달라"고 답변했다고 서 씨는 기억했습니다.
김 여사 통화 이후 서 씨는 해당 시계를 할인된 가격인 3천 5백만 원에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서 씨가 청탁 목적으로 시계를 구입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지만, 서 씨는 김 여사로부터 돈을 받은 뒤 구매 대행만 해줬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조성우 / 기자 - "한 차례 서 씨를 불러 조사한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도 시계를 매개로 청탁이 이뤄졌는지 추궁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성우입니다."
[cho.seongwoo@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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