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상공인 절반 “매출 늘었다”

오상민 기자 2025. 8. 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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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상연 조사, 응답자 55.8% 매출 증가
정책 효과 긍정 평가 75.5%, 소비 진작 도움 63.0%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매출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5~7일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51.0%는 매출 증가폭이 10~30%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도매업이 68.6%로 증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식음료업(52.6%)이 뒤를 이었다. 방문 고객 수가 늘었다는 응답도 51.8%로 절반을 웃돌았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75.5%는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 유도에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0%는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향후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에 대해선 70.1%가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 집중을 위한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가 제시됐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비쿠폰은 단순 소비 촉진을 넘어 소상공인 재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실질적 체감을 주는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