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2분기 광공업 생산 4분기 연속 증가…건설수주액 반등
대구 건설수주액 370%↑ 경북은 소폭 감소…수입액도 두 자릿수 하락

반면, 수출실적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지표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구·경북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경북·대구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금속가공(24.2%)과 전자·통신(13.0%), 자동차(2.0%) 등 주요 업종에서 전체 지표를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경북 광공업생산은 4.1% 늘었다. 금속가공(45.7%)과 전자·통신(12.6%), 1차금속(1.5%) 업종에서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구 광공업생산은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정밀광학(-28.5%)을 비롯한 일부 주요 업종에서 생산이 크게 줄어 지표 하락을 견인했다.
건설수주액은 2조69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2% 늘었다. 지난해 4분기(-53.5%)와 올해 1분기(-23.7%) 감소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건설수주액은 1조4976억 원으로 무려 370.9% 증가했지만, 경북 건설수주액은 1조1960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경북·대구 전체 수출액은 114억78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방송기기(23.0%)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26.6%)와 전기·전자 기타제품(21.1%)에서 수출이 늘었으나 기타 화학제품(-42.0%)과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14.2%) 등 일부 업종의 감소 폭이 컸다.
또 대구 수출액은 24억3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으나 경북 수출액은 90억4400만 달러로 3.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수입액은 51억72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0.4% 감소했다.
대구는 15억3200만 달러로 3.3%, 경북은 36억4100만 달러로 13.1%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