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첼시, 저스트 첼시..."가르나초, 첼시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2032년까지 계약 '문턱'

권수연 기자 2025. 8. 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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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폭탄보이' 중 하나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로마노는 "가르나초의 결정은 명확하다. 첼시와의 계약은 거의 완전히 체결됐으며 (완료된다면) 2032년 6월까지 유효하다. 가르나초는 첼시를 자신의 선수 생활을 되살릴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며 "그는 바이엘 레버쿠젠과 사우디 프로리그, 나폴리의 러브콜을 모두 뿌리쳤다. 그의 계획은 프리미어리그 잔류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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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폭탄보이' 중 하나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당초 다른 리그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가운데 간신히 프리미어리그 내부에 남을 전망이지만, 역시 몸값이 큰 벽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단독으로 "가르나초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타고 첼시의 선수가 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협상 전체는 세부적인 사항과 의견 교환 측면에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전해왔다.

2004년생의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유 유스를 거쳐 불과 4년 전 맨유 1군으로 콜업됐다. 23-24시즌 50경기 출전에 10골 5도움, 직전 시즌인 24-25시즌은 54경기 11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탯과 별개로 팀 플레이와는 맞지 않는 선수라는 비판이 종종 제기됐다. 스피드는 준수하지만 플레이 운영과 협동적인 면에서 아직 미숙한 점을 드러내고 있다.

단지 '못하기만' 했다면 팬들의 비판이 이 정도로 거세지 않았을 것이다. 가르나초는 결정적으로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자신을 선발로 쓰지 않았다며 언론에 공개 저격했다. 분노한 아모림 감독은 대번에 가르나초를 1군에서 제외시키고 매각 대상에 올렸다.

현지 외신은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임대), 안토니, 제이든 산초, 가르나초, 타이렐 말라시아를 묶어 '폭탄조'라는 오명을 붙였다.

실력과 워크에식에서 큰 비판을 받는데, 워낙에 비싼 몸값으로 인해 '값어치'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맨유는 이들을 빠르게 팔고 새로운 선수들로 스쿼드를 보강해야 하는 입장이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래시포드는 이미 '드림팀'을 찾아간 상황이다. 직전 시즌 위약금 500만 파운드(한화 약 90억원)와 함께 돌아온 산초는 유벤투스와 링크가 떴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윤곽은 없는 상황.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라는 꼭 맞는 신발을 찾았지만 이 역시 비싼 몸값 때문에 난항에 부딪혔다.

가르나초도 같은 입장이다. 로마노는 "가르나초의 결정은 명확하다. 첼시와의 계약은 거의 완전히 체결됐으며 (완료된다면) 2032년 6월까지 유효하다. 가르나초는 첼시를 자신의 선수 생활을 되살릴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며 "그는 바이엘 레버쿠젠과 사우디 프로리그, 나폴리의 러브콜을 모두 뿌리쳤다. 그의 계획은 프리미어리그 잔류 뿐"이라고 전했다.

당초 가르나초는 맨유 측에 "첼시가 아니면 안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꽤 강경한 입장을 표했는데, 로마노는 "가르나초는 설령 아무것도 못하고 맨유에 빈 손으로 남게 되더라도 첼시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몸값 협상만이 남았다. 현재 두 구단은 꾸준히 대화하고 있지만 첼시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60억원) 정도를 원하는데 반해 맨유는 최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933억)의 훨씬 큰 돈을 요구하고 있다.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맨유가 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가르나초를 데려오는 대신, 니콜라스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레나토 베이가 중 하나를 맨유에 넘겨주겠다는 제안을 던졌다. 그러나 맨유 입장에서는 돈을 받아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들을 보강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르나초SN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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