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뒤 업무 오찬… 조선소 방문 검토 [한·미, 25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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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은 2박3일간의 실무 방문 형식으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후 미국에 도착해 이튿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업무오찬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실무 방문 형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간단한 영접과 정상회담, 업무오찬 순으로 간소한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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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화 인수 ‘필리조선소’ 찾을 수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은 2박3일간의 실무 방문 형식으로 확정됐다.

국빈 방문이나 공식 방문의 경우 공식 환영식, 의장대 사열, 국빈 만찬, 의회 연설 등의 의전절차가 있지만 이번 방문은 실무 방문인 만큼 의전 일정 등을 최소화하고, 실무 협상 위주로만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협상에 따른 후속조치와 관세협상 이외에 외교·안보 현안 등에 대한 논의 등 의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실무 협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이 25일로 정해진 배경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관세협상을 타결하며 ‘2주 이내 정상회담’을 언급했지만, 그 당시에도 정확하게 시한을 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웠다”며 “양국 정상의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실무조정을 거쳐 정해진 날짜”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방문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관세협상 타결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안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현장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이 직접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통상 환경 등을 고려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속한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잇달아 회담이 불발된 바 있다.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을 이유로 일정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같은 달 네덜란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경우 이 대통령이 중동 정세 등을 고려해 불참하며 정상회담 개최가 지연됐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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