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면허 취소’ 언급 6일 만에…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李정부 '산재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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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감전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압수수색했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28일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얼마 안 가 또다시 사고가 나자 이 대통령은 6일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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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감리사 등서 자료 확보
누전 안전조치 시행 여부 살필 듯
2025년에만 사망사고 4건… “신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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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 수사 속도전 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계자들이 12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현장에서는 올해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광명시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는 미얀마 국적 30대 노동자가 감전된 뒤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발생한 감전사고와 관련한 사안이다. 미얀마 국적의 30대 노동자 A씨는 4일 오후 1시34분 광명시 유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28일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얼마 안 가 또다시 사고가 나자 이 대통령은 6일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국토부와 협업해서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는 올해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지난달 경남 의령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현장 끼임 사고까지 올해만 4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신안산선 현장 붕괴사고로 4월에 경찰과 고용부로부터 한 차례 본사 압수수색을 당했다. 다른 사고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용부는 이날 포스코그룹 관련 본부·지방관서 간 긴급 합동 수사전략회의를 열었다. 포스코그룹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대상으로 수사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향후 중대재해 발생 기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지민 기자, 수원·광명=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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