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실점한 마무리 감싼 김경문 감독 “이제 3년차 투수, 100% 막아달라는 것은 잘못”

김경문 한화 감독이 최근 부진이 이어지는 어린 마무리 김서현을 감쌌다. 김서현은 지난 한 주 네 차례 등판에서 매 경기 실점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김 감독은 12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부진에 빠진 김서현에 대해 “다 막으면 사람도 아니다”고 했다. 올 시즌 초반 뒷문 불안 속에 마무리로 나선 김서현은 51경기에서 25세이브(1승2패 2홀드 평균자책 2.94)를 따냈다. 필승조 경험이 있다지만 입단 3년 차 첫 풀타임 마무리 성적으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그런데 지난 주 등판에서 크게 흔들렸다. 지난 5일 대전 KT전에서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김서현은 다음날 등판에서도 아웃카운드 2개를 잡는 사이 2안타 2볼넷 3실점했다. 김서현은 8일 잠실 LG전에서도 0.2이닝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10일 잠실 LG전에서도 5-2로 앞선 9회 등판했다. 김서현의 자신감을 되찾아 주려는 벤치의 의도로 읽혔다. 2사까지 잘 잡은 김서현은 갑자기 집중 3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불안감을 이어갔다. 1점 차 팀 승리를 지키긴 했지만 벤치의 고민을 키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어린 투수가 성장하는 과정으로 봤다. 김 감독은 “올해 처음 마무리 투수하는 선수에게 100% 막아달라고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이제 고졸 3년 차 선수 아닌가. 아직 (1군) 마운드에도 못 서본 선수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회와 7회 등판하는 선수도 부담이 큰데, 마무리 투수는 얼마나 힘들겠나. 역전도 당하고, 지는 날도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부진 끝에 선발진에서 탈락한 엄상백을 대신할 선수는 왼팔 투수 김기중이다. 김 감독은 “김기중 선수가 그동안 많이 기다리고 노력했다. 기회를 줘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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