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사면 가능성은?…李대통령 10년 전 발언에서 답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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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사면을 계기로 병역 기피 논란을 겪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입국 허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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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사면을 계기로 병역 기피 논란을 겪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입국 허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이에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남겼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이 올라왔다.
팬들은 "유승준은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했다. 잘못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2015년 5월 성남시장 재임 시절 SNS에 올린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그는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한가,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졌나"라며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시점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라며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면에 대해 "사회적 갈등의 계기가 된 사건들에 대한 상징적 인물을 사면함으로써 대통합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단에 유승준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유승준의 입국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2002년 입대를 앞두고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후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해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15년과 2023년 두 차례 대법원에서 비자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에도 발급을 거부했고 현재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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