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들, 잘 들어! '인간 승리' 매과이어의 조언..."부담감을 즐겨라, 우린 더 좋아질 것"

김아인 기자 2025. 8.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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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얼굴들에게 "운동장에서 공 차는 기분으로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매과이어는 "우리는 상위권 경쟁을 원한다. 팀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영입생들이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거다. 감독과 함께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것도 정말 좋다. 지난 시즌 그가 부임했을 때 우리 피지컬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못 미쳤다. 충분히 뛰지도 못했고, 경합에서도 졌다. 이제는 선수들이 더 날렵하고 날카로워졌다. 경쟁도 치열해졌고, 몇 명 더 영입할 거다. 분위기가 훨씬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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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얼굴들에게 “운동장에서 공 차는 기분으로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매과이어는 한때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을 정도로 위기에 몰렸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주장직까지 박탈당했고 이적설도 심화되곤 했다. 부상도 간혹 있었지만 많은 의심과 비판을 받을 때마다 강렬한 활약상을 남기면서 맨유 팬들에게 큰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에는 3백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까지 장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옹전 역전 헤더골, FA컵 32강 극장 역전골 등으로 맨유의 '영웅'이 되었다.


어느덧 맨유에서 여섯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무관과 프리미어리그(PL) 15위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을 영입하며 이번 여름 약 2억 파운드(약 3,50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지출했다. 지난 부진을 딛고 반등을 예고하며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맨유 신입생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멘탈이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압박감을 즐겨야 하고,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편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그 부분이 잘 안 됐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우리가 단연 최고였고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지금은 과도기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최고 팀이 아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동안 맨유를 거쳐 간 많은 선수들이 기대에 비해 아쉬운 퍼포먼스로 많은 지탄을 받곤 했다. 올 여름엔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등이 매각 대상이 됐고, 라스무스 호일룬 등 부진했던 선수들도 이적설이 심화되고 있다.


매과이어는 “중요한 건 선수들이 그 비판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버티느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좋은 예시다. 그는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믿으며 그걸 경기장에서 보여준다”고 주장이자 맨유 에이스 브루노를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계속해서 “맨유에서 1~2년 만에 주목받는 선수가 많다. 그런데 2년이 지나면 폼이 떨어지고, 많은 질문을 받는다. 이게 정말 자주 일어난다. 결국 중요한 건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평가받고, 모든 장면을 분석당한다. 실점하면 누군가가 책임을 진다. 익숙해지겠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시험이다. 처음에는 두려움이 없다가, 몇 번 실수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기대치가 높아진다. 그때가 진짜 시험대다”고 조언을 남겼다.


소속팀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더 잘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맨유에서 더 많은 시선과 비판을 받는다. 단순히 더 많은 사람들이 맨유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대부분 맨유를 싫어하고, 우리가 잘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맨유 선수로서 받는 압박을 설명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과이어는 “우리는 상위권 경쟁을 원한다. 팀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영입생들이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거다. 감독과 함께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것도 정말 좋다. 지난 시즌 그가 부임했을 때 우리 피지컬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못 미쳤다. 충분히 뛰지도 못했고, 경합에서도 졌다. 이제는 선수들이 더 날렵하고 날카로워졌다. 경쟁도 치열해졌고, 몇 명 더 영입할 거다. 분위기가 훨씬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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