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시대와 뜨겁게 맞선다"…'서울세계무용축제'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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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3개국에서 온 38편의 춤 공연이 서울을 물들인다.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2025)가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광란의 유턴' 특집으로 벨기에와 한국 국제합작 프로그램인 '휴스턴, 문제가 발생했다'는 9월 23일, 오를리 포르탈 무용단의 '폐허'(Al-Atlal)는 9월 26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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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국 참가, 공연 38편 소개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9월, 13개국에서 온 38편의 춤 공연이 서울을 물들인다.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2025)가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하며, 25회의 공연을 통해 총 38편의 작품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광란의 유턴' 특집, 국제합작, 해외초청,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시댄스2025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주목할 세션은 '광란의 유턴' 특집이다. 이 특집은 현시대의 정치·사회적 후퇴 현상을 무용 언어로 해석하고 시민과 함께 성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5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안무가 하랄 베하리의 '바티 보이'(Batty Bwoy)가 9월 1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바티 보이는 자메이카에서 성 소수자 남성을 비하하는 속어로, 베하리는 이 낙인어를 제목으로 삼아 사회가 금기시한 욕망과 상처를 춤으로 표현한다.
이란 출신 안무가 아르민 호크미의 '쉬라즈'(Shiraz)는 9월 24일 관객과 만난다. 춤을 통해 집단의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추는 행위 자체를 저항과 실천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스페인 코르도바 출신의 안무가 안토니오 루스가 이끄는 '안토니오 루스 무용단'은 9월 28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파르살리아'(Pharsalia)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고대 로마 내전을 다룬 루카누스의 서사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전쟁과 저항, 존엄과 생존을 주제로 11명의 무용수가 평화를 향한 열망을 그려낸다. 스페인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의 '탈리아 상'에서 최우수 안무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광란의 유턴' 특집으로 벨기에와 한국 국제합작 프로그램인 '휴스턴, 문제가 발생했다'는 9월 23일, 오를리 포르탈 무용단의 '폐허'(Al-Atlal)는 9월 26일 펼쳐진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세계무용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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