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술김에 보낸 카톡 ‘잘 지내니?’…다음날 새벽 슬쩍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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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동료들과 어울린 뒤 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잘 지내니?"라는 문자를 보냈던 것.
뒤늦게 삭제하려 했지만 이미 삭제 가능 시간이 지나 어쩔 수 없이 메시지가 남아 있는 걸 둬야 했다.
카카오가 이미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전송 후 5분 이내에서 24시간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전송 후 5분 이내의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 읽지 않은 메시지 모두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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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가능 시간, 5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
메시지도 누가 삭제했는지 알 수 없도록 해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12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기존 5분에서 최대 24시간 내로 확대했으며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을 기존 말풍선 형식에서 피드 표기 방식으로 변경해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도록 했다. 2025.08.12. (사진=카카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wsis/20250812171726478lvgu.jpg)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 30대 직장인 A씨는 어느 날 아침, 전날 밤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술자리에서 동료들과 어울린 뒤 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잘 지내니?"라는 문자를 보냈던 것. 뒤늦게 삭제하려 했지만 이미 삭제 가능 시간이 지나 어쩔 수 없이 메시지가 남아 있는 걸 둬야 했다.
#2. 동료기자 C씨는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직장상사 험담을 하다 실수로 직장 상사가 포함된 단체채팅방에 "D 팀장, 요즘 일은 안 하고 잠만 잔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황급히 삭제했지만 C씨의 말풍선 자리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가 남았다. 직장 상사가 "뭐라고 썼던 거야?"라고 묻자 C씨는 애써 말을 돌렸지만 한동안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앞으로 위와 같은 사례를 보는 일이 적어질 전망이다. 카카오가 이미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전송 후 5분 이내에서 24시간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도 알 수 없게 됐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8월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기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전송 후 5분 이내의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 읽지 않은 메시지 모두 삭제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지울 수 있다.
보낸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눌러 '삭제' 선택 시 해당 말풍선은 발신자와 수신자 채팅창 모두에게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로 표기된다.
메시지를 삭제하더라도 발신자 말풍선에 표기돼 메시지를 누가 삭제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메시지를 누가 삭제했는지도 알 수 없도록 했다.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을 기존 말풍선 형식에서 피드 표기 방식으로 변경해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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