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강풍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13~14일 이틀간 50~100㎜ 비와 강풍 예상

13일 오전부터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날 오전 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경기 50~100㎜, 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은 과잉대응을 원칙으로 대응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날 김 지사가 공문을 통해 강조한 주요 지시사항은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 반지하주택·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일몰전 사전대피 권고 등이다.
이밖에도 7월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강조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호우와 관련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시간대에는 출·퇴근 시간 지하차도가 침수될 시 즉시 통제하고, 침수지역은 진입금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 등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캠핑장·야영장·계곡 등을 이용하시는 도민분들께서는 기상특보 발효시 위험지역에서는 선제적으로 대피하시고,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사전대피 요청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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