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 후폭풍에 찢어지는 광복절…보수야당, ‘국민임명식’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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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첫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를 계기로 정치권이 찢어지고 있다.
광복절 열리는 이른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두 보수야당이 지도부 차원의 불참을 예고했다.
12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는 오는 15일 오전 광복절 제80주년 정부 경축식엔 참석하되, 저녁에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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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80주년 당일 정부 경축식에만 참석
사면 불인정, 광복 취지 훼손, 與 독주 반발
이명박 前대통령 건강상 이유 불참하기도
與 “취임축하는 도리…내란세력 대선불복”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첫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를 계기로 정치권이 찢어지고 있다. 광복절 열리는 이른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두 보수야당이 지도부 차원의 불참을 예고했다.
12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는 오는 15일 오전 광복절 제80주년 정부 경축식엔 참석하되, 저녁에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자녀 입시비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전날(11일) 사면되자 국민통합에 역행한다며 반발한 데 이은 행보다.
국민임명식은 15일 열리는 '국민주권 대축제'의 일환이며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4일 취임선서식 이후 이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 행사다. 선정된 80명의 국민대표가 이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두 야당은 해당 행사가 광복절 취지에 맞지 않고, 여권 비리정치인 대거 사면을 인정할 수 없단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지도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모두 불참을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전날 '입시비리·감찰무마'에 연루된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특사를 "조국 친위대 총사면"으로 비판했다.
'윤미향 사면'의 경우 '3·1절 이완용 사면'에 빗댔다. '전교조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전 장관 사면에도 반발했다.
초청된 전직 대통령 중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 의사를 이날 대통령실에 전했다고 한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그들만의 잔치'에 우리가 갈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에선 '내란·대선불복' 딱지를 붙였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게 정치권의 도리"라며 "정치적 의도가 짙어 불참하겠단 변명은 '국민주권정부'를 출범시킨 국민 결정을 부정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세력의 눈치만 보고 있단 자백이다. 대선 결과 불복이 아니라면 불참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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