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2026학년도 수시 1176명 선발…산업친화 공학 특화 가속

이민호 기자 2025. 8.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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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정부 반도체 인력양성 4대 사업 모두 선정
1000억 규모 대형 사업 수주…'산업친화형 공학특화대학' 가속

한국공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모집인원 1681명 중 1176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은 총 9개 전형으로 이뤄진다. 논술우수자 280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198명, 지역균형 176명), 학생부종합(창의인재 200명, 융합인재 47명, 기회균형 57명),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정원내 2명, 정원외 76명), 조기취업형계약학과 120명 등이다.

2026학년도부터 전면 개편한 평가체계는 진로 목표에 대한 준비와 전공 탐색 역량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핵심이다. 지원자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없이도 드러나는 역량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충실히 담아야 한다. 면접이 포함된 전형의 경우 블라인드 면접에서도 자신의 전공 목표와 준비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한국공학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학대

수능 후 반전을 노린다면 '논술우수자 전형'
창의인재 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병행한다. 1단계 서류 평가는 학업 30%, 진로 55%, 공동체 15% 비율로 보며, 2단계 면접에서는 30%-40%-30%로 진행한다. 융합인재 전형(자유전공학부)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하며 비율은 학업 45%, 진로 40%, 공동체 15%다. 기회균형 전형도 서류 100%이며 비율은 30%-55%-15%로 평가한다. 대상은 농어촌 학생,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실무성과와 조직 적응력을 중시한다. 기존 재직기간, 업무 중심에서 벗어나 학업 15%, 진로 40%, 공동체 45%로 재편했으며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전형도 진로 역량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고사 80%와 교과 성적 20%로 구성한다. 출제는 수학Ⅰ, Ⅱ 중심의 약술형 수리논술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문항별 연계성이 없는 형태로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논술 시험은 수능 이후인 11월23일에 실시해 수능 후 반전을 노릴 수 있다. 시간은 80분, 문항 수는 총 9문항이며 문제 난이도는 중간·기말고사 수준이다.

반도체 실습실에서 실습하고 있는 학생 모습./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 유무에 따라 전략 달라
교과우수자 전형은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공학계열은 4개 영역 중 2개 합 7등급, 경영학부는 8등급 이내 기준이다.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1등급 상향 가산을 받는다.

지역균형 전형은 고교 추천만 있으면 수능최저 없이 지원 가능하며, 내신 중심 전략 수립에 유리하다. 두 전형 모두 국·수·영·과(또는 사)의 상위 4과목 석차등급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수도권 사립 공학계열 TOP5…1000억 규모 사업 수주, 취업·교육혁신 성과 돋보여
한국공학대는 2022년 교명 변경 이후 '산업친화형 공학특화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공학계열 입학정원 기준 수도권 사립대학 TOP5에 해당하며, 4500여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산업계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정부 주도 4대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에 모두 선정된 유일한 대학으로 617억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수도권 대학 중 15년 이상 반도체 전공 졸업생을 배출한 유일한 대학이다.

현장 실무중심 교육도 강점이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EH(Engineering House) 기반의 실험 중심 수업, 산업체 출신 교수진, 4학기제 현장실습 운영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실제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취업률은 40%, 전공 일치도는 90%, 월급여 300만원 이상 비율은 42.4%, 400만원 이상 13%에 달해 양질의 취업 성과도 거뒀다.

올해 정부 및 지자체, 산업계와 함께 조성하는 미래형 산학협력단지 'TU리서치파크'를 개관하며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학생에게 직접 투자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곳은 AI·스마트팩토리·반도체 등 첨단기술 실증 및 공동연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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