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통령 경호처도 노쇼 사기 경고…"우린 와인 맛도 몰라"

정혜경 기자 2025. 8.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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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떠 있는 주의 안내입니다.

최근 대통령경호처를 사칭한 노쇼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경호처는 식당 예약 같은 민간 활동에 기관명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습니다.

경호처와 경찰은 지난 4월 이후 용산 일대 식당에서, 비슷한 유형의 경호처 사칭 노쇼 사기를 당한 식당이 여러 곳 발생했다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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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떠 있는 주의 안내입니다.

최근 대통령경호처를 사칭한 노쇼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경호처는 식당 예약 같은 민간 활동에 기관명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단엔 와인 맛도 모른다는 태그도 첨부했습니다.

경호처와 경찰은 지난 4월 이후 용산 일대 식당에서, 비슷한 유형의 경호처 사칭 노쇼 사기를 당한 식당이 여러 곳 발생했다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한 사칭범은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한 음식점 점주에게 스스로를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라며, 대통령의 저녁 식사를 예약하고 싶다고 전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당에 2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인데, 약 390만 원의 와인 2병을 대리 구매해주면 현금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점주가 이를 거절했고 사칭범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7일에도 용산에 있는 식당에 자신이 경호처 경호본부 소속 서기관이라며, 회식을 할 예정이니 민어요리 120만 원어치를 요리해달라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칭범은 '대통령과 시민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도안까지 그럴듯하게 위조한 명함을 식당 주인에게 보냈습니다.

이튿날 다시 전화를 한 사칭범은 식당 주인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2명을 대동하고 격려차 식당에 들를 예정이라며, 330만 원짜리 와인 2병 값을 선결제해야 한다며 와인업체 명함을 보냈습니다.

주인이 사기임을 감지하자 사칭범은 '예약을 취소'한다는 문자를 보내고 사라졌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노쇼 사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유사 사례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위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이승희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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