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신이 없다"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부진에 빠진 전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

김홍주 기자 2025. 8.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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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투어 20승을 달성한 전 세계 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덧붙여서 이번 시즌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으로 그랜드슬램에서 1승 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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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US오픈을 앞두고 마스터스 대회에서 연달아 조기 탈락한 다닐 메드베데프

지금까지 투어 20승을 달성한 전 세계 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올여름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서도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하고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7월말 워싱턴 시티DC오픈에서는 8강에서 하위 랭커에게 패했다. 이후 ATP 1000 내셔널뱅크오픈 3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에게 패했고, 현재 진행 중인 신시내티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아담 월튼(호주)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오하이오 주를 강타한 폭염과 월튼과의 약 2시간 반 동안의 격투 끝에 패한 메드베데프는 몸과 마음이 완전히 소모된 모습이었다. 


ATP 1000 캐나다 마스터스와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을 경험한 메드베데프지만 지난해 모두 첫 경기 탈락했고 올해도 두 대회를 통틀어 단 1승에 그쳤다.


덧붙여서 이번 시즌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으로 그랜드슬램에서 1승 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투어 결승 진출도 1개 대회 뿐. 현재 세계 19위로 시즌 마지막 무대인 ATP 파이널스의 7년 연속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드베데프는 23년 5월의 이탈리아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메드베데프는 월튼에게 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환경에서는, 피지컬적으로 모든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그냥 지금은 전혀 자신이 없다. 모든 게 너무 답답하고 실망도 크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다. 그래도 테니스를 하다보면 이런 일도 일어난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해결책을 계속 찾는 것뿐이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고, 그것을 찾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찾을 것이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메드베데프가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에서 지금의 슬럼프를 딛고 21년 우승의 좋은 추억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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