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탐사 중 실종된 英 대원, 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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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탐사 중 빙하의 깊은 틈에 빠져 숨진 영국 탐사대원의 유해가 66년 만에 수습됐다.
11일(현지시각)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남극연구소(BAS)는 올해 초 남극에서 수습된 시신이 1959년 7월 남극탐사 도중 숨진 데니스 팅크 벨(당시 25세) 대원의 유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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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탐사 중 빙하의 깊은 틈에 빠져 숨진 영국 탐사대원의 유해가 66년 만에 수습됐다.
11일(현지시각)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남극연구소(BAS)는 올해 초 남극에서 수습된 시신이 1959년 7월 남극탐사 도중 숨진 데니스 팅크 벨(당시 25세) 대원의 유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벨은 기상학자로서 BAS의 전신 기관에 소속돼 남극 파견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남극 대륙 인근 킹조지섬 조사에 나섰다가 빙하의 깊은 틈, 이른바 ‘크레바스’에 빠져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함께 탐사에 나섰던 동료들은 끝내 그를 찾지 못했으며, 유해 역시 60여 년간 수습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1월 폴란드 탐사대가 킹조지섬에서 우연히 시신으로 보이는 유해와 함께 손목시계, 손전등 등 200여 점의 개인 소지품을 발견했다. 영국 공군이 DNA 검사를 위한 시신 수송에 나서 런던에서 벨의 가족과 대조한 결과, 벨의 유해임이 확인됐다.
호주에 거주하는 벨의 남동생 데이비드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이라며 “형은 장남이자 나의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벨의 유해는 빙하가 녹아 밀려나면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빙하 기슭과 표면에 벨의 유골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 프랜시스 BAS 소장은 “연구소에 소속된 모두에게 가슴 아프면서도 심오한 순간”이라며 “벨은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에서 초기 남극 탐사와 연구에 기여한 용감한 인물”이라고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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