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4시] 도산서원 450주년 기념 서예전 ‘퇴계(退溪)’, 안동서 열린다
‘문체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14년 연속 안동서 개최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도산서원이 창건되고 한석봉이 쓴 편액이 걸린 지 450년이 되는 올해, 이를 기념하는 특별 서예전 '퇴계(退溪)'가 8월과 9월 대구와 안동에서 열린다. 전시는 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도산서원·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며, 안동 전시는 9월18일부터 9월27일까지 경북도청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서예가 한석봉의 필체가 새겨진 도산서원 편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의 도학정신과 시심(詩心)을 현대 서예작품으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53인이 참여해 퇴계의 자작시, 후학들의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도산 순례시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서예로 풀어낸다. 퇴계의 친필과 더불어 한석봉의 정신을 잇는 오늘의 서예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45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묵향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74년 지어진 서원으로,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퇴계 이황은 한국 최고의 성리학자이자 조선의 서원부흥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로, 서원을 성인이 되기 위한 수양의 장으로 생각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도산서원은 영남학파의 산실로, 퇴계의 선비정신을 체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도산서원을 통해 한국 유교 전통의 뿌리를 지켜온 도시다"며 "이번 전시가 도산서원의 가치와 퇴계 이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시, 저소득층 주거 안정 노력...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
안동시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공하는 영구임대아파트(옥동주공2)의 전용면적 26.37㎡(11평형) 60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유족 △위안부 피해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서 시설장이 추천하는 자 △65세 이상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신청 기간은 8월25일부터 29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접수 후 소득·자산 조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며, 선정자는 퇴거 세대가 발생할 경우 순번에 따라 계약·입주하게 된다. 예비입주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입주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공동 전기요금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다양한 경로로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체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14년 연속 안동서 개최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8월12일부터 13일까지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안동시골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골프 유망주·임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는 임성재·김효주 선수 등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유소년 골프대회로, 2012년 제6회 대회부터 14년 연속 안동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기는 학년과 성별에 따라 1~4학년 남자(기린부)·여자(청학부), 5~6학년 남자(항룡부)·여자(불새부)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1일 18홀씩 이틀간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항룡부·불새부 우승자에게는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상비군 가점이 부여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안동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양성과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중권 “李대통령, ‘충성파’라 강선우 임명 강행…민심 이반 부를 것” - 시사저널
-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아버지, “며느리·손주도 살해하려 했다” - 시사저널
- 다시 뛰는 ‘완전체’ 블랙핑크, K팝 시장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 시사저널
- ‘계엄옹호’ 강준욱 내치고, ‘갑질 논란’ 강선우 임명 강행…이재명식 실용인사? - 시사저널
- 생후 7개월 쌍둥이 살해한 친모…남편은 “내 탓”이라며 선처 호소 - 시사저널
- 아들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집에선 폭발물 15개 쏟아졌다 - 시사저널
-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구속심사 출석하기 싫다” - 시사저널
- 김건희 소환 통보에 “탄압” 외친 尹…특검 “논박할 가치 없다” - 시사저널
- ‘알츠하이머병 예방’ 희망 커졌다 [윤영호의 똑똑한 헬싱] - 시사저널
- 대체 왜?…경찰, ‘인천 사제 총기 아들 살해’ 사건에 프로파일러 투입 - 시사저널